자동차에서 중요한 게 여러 개 있겠지만 냉각수는 중요한 부분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냉각수의 역할은 말 그대로 엔진을 식히는 역할을 합니다 엔진 안에는 다 쇠로 되어 있죠
그 쇠가 마찰을 하다 보면 열이 발생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엔진 안에 들어가는 게 엔진오일
엔진 테두리에 냉각수가 있습니다 냉각수는 고여 있는 게 아니라 순환하면서 일정 온도를
유지하게 되어 있어요
냉각수도 일반 물과 부동액이라는 것을 섞어서 넣어요 부동액은 에틸렌글리콜 성분이고요
그냥 아무렇게나 넣는 게 아니라 물통에 물과 부동액을 넣고 비중계로 비중을 봅니다
그러면 몇 도(영하) 까지 견딜 수 있나 나오는 거죠 그리고 라디에이터에 채워주면 되는데요
눈으로 봐서 다 찼다가 아니라 기포를 빼줘야 합니다 공기를 빼고 냉각수로 채워 주는 거지요
예전에 어떤 분이 집에서 혼자 하면 안 되냐고 하는데 안됩니다 절대로요
일단 화상 위험이 있어요 그리고 기포 작업도 안될 거고요 냉각수가 바닥에 흘러서 하수구로
들어갔을 때 누가 신고하면 벌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냉각수 교환주기는 10년 정도 정도인데요 근데 이걸 믿으시면 안 됩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기
때문에 직접 확인하고 정비소로 가는 게 맞아요 무조건 정비사 말만 믿지 말고요
보닛을 열고 냉각수 보조 통이나 캡을 열고(절대 뜨거울 때 열지 마세요 차량 냉간 시에 꼭)
흰색 종이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색깔을 보세요 현대, 기아차 기준 초록색이고요 쉐보레, 대우차량
초록색 아님 빨간색입니다 색깔이 탁하거나 갈색, 옅은 검은색 등은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냉각수가 제기능을 못하면 엔진 온도가 올라가고 심하면 엔진을 통째로 교환해주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어요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