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고되는 차량들은 밋션오일을 무교환 혹은 가혹 조건 10만 km 교환으로 나오는데요 과연 밋션오일을 교환해야 할까요 안 해야 할까요
밋션의 자동 기어 변속은 밋션오일의 유압으로 진행이 되며 밋션 내부는 금속 디스크들과 플레이트, 각종 기어들이 들어갑니다 아주 복잡하죠 유압으로 움직이고 금속이 들어가다 보니 쇳가루가 발생이 됩니다 그래서 쇳가루가 붙을수 있게 밋션오일 코크는 자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차량이 4단 밋션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며 요즘은 평균적으로 6단 밋션을 장착이 되어 나옵니다 물론 더 단수가 높은 밋션의 차량도 있지만 거기까지 알 필요 없으니 패스하고요 6단 밋션이라고 해서 더 커진 게 아니라 작아졌습니다 소형화가 된 건 아니지만 무게와 부피는 훨씬 줄었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그만큼 밋션오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현대 점검표에는 밋션오일은 가혹 조건 10만 km라고 얘기합니다 당연히 저보다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었으니 맞겠죠 하지만 모든 운전자가 운전방식이 다른 만큼 변수는 있으니 8만 km에서 교환하시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또 차량의 오일이 들어가는 부분은 테두리가 고무로 되어 있거나 실리콘 본드로 되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누유가 일어납니다 엔진오일 교환하실 때 밋션오일 누유가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요즘 출고 되는 차량들은 밋션오일 게이지가 없지만 연식이 좀 있는 차량들은 게이지가 있습니다 밋션오일 체크 방법은 시동을 걸고 차량이 열이 받은 상태에서(엔진오일은 시동 off 상태에서 확인, 밋션오일은 시동 on 상태에서 확인) 게이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정비소 가서 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얘기 했듯이 밋션은 유압으로 작동합니다 밋션 내부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약간 뜨겁습니다 그러다 보니 색깔이 점점 검어지고 점도가 떨어집니다 밋션오일이 오래되면 변속 충격과 주행 중 울컥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밋션 분해, 조립, 수리도 하니 믿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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