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 정신이 없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초보운전이라면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침착만 하자'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앞에도 봐야 하고 옆에도, 뒤에도, 내비게이션도 봐야 하니 정신없으시죠? 주차할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초보운전 분들이 흔히 실수하고 경력자라고 해도 실수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놓고 운전하는 겁니다 주차할 때 사이드를 걸어놓고 주행을 할 때에는 풀고 주행해야 하는데 깜빡하는 거죠 일단 차량이 묵직하게 움직입니다 계속 주행을 하면 타는 냄새도 나고요 이럴 때는 사이드를 빨리 풀어 주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운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면 정비소는 안 가셔도 됩니다 주행거리가 많을 때는 정비소 가셔야 합니다 차량마다 다르기도 한데요 요즘 출고되는 차량들은 P에서 D로 옮기면 주차 브레이크는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연식이 좀 된 차량들 중에 뒷바퀴 쪽이 사이드 브레이크와 일반 브레이크를 같이 쓰는 차량이 있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정비소 가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두 번째 운전석 왼쪽 무릎 쪽에 있는 트렁크 버튼입니다 1년 전쯤에 지인이 기계식 주차기에 주차를 했는데 트렁크가 열려버리는 바람에 트렁크가 파손된 기억이 납니다 그때 지인은 수리비도 못 받았어요 운전자 불찰이라면서요 이렇게 돼버린 이유가 있습니다 주차기 안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서 무릎으로 트렁크 버튼을 눌러 버린 거죠 그리고 주차기 내부 진동으로 인해 트렁크가 활짝 열렸고요 3자가 봤을 때는 말이 안 되지만 흔하게 일어납니다 LPG 차량도 마찬가지입니다 LPG버튼이 왼쪽 무릎 쪽에 있는데 운전자가 내렸다가 타면서 버튼을 OFF로 만들어서 주행 중에 차량이 멈춰버립니다 이건 전화가 자주 오기도 합니다 주행 중에 차량이 멈췄다고요 10건 중에 4건은 이런 전화받는 것 같아요
새번째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얼마 전에도 직접 봤습니다 항상 시동 걸고 출발 전에 앞, 뒤, 좌, 우를 살피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내번째 전조등을 안 키고 운전을 하십니다 저녁이라도 도시는 환하죠 그래서 의식하지 않게 되는 것도 있을 겁니다 차량의 외장에 붙어 있는 전조등, 미등, 방향지시등 은 다른 차량에게 나를 알리는 겁니다 저녁이 돼서 운전하게 되시면 의식적으로 켜주시길 바랍니다 차선 변경 전에 방향지시등은 미리 켜주시고요
운전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몸이 기억을 해서 자연스럽게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하시다 보면 어느새 베테랑 운전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안전 운전하시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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